운 좋은 인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한편으로는 나쁜일은 기억하지 않으려하기때문에, 운좋은 인생처럼 생각이 들수도 있다. 라는 생각도 든다.
남들도 다 똑같을까? 어렸을적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제일 오래된 어렸을적의 기억은 아주... 어릴적 아마 초등학교(그 당시는 국민학교)를 입학적에 대구 달서구 어디의 주택에 살 던 기억이다. 특정한 사건이 기억나는 것이 아닌 그냥 주택의 모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그 뒤는 송현동의 아파트에 외할머니와 살 던 기억.
가끔 그 동네를 다시 찾아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일이 있어 지나갔던 기억만 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다.
그 뒤로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평범한 삶을 살았다.
어쩌면 평범하지 않을지도.
초등학생일때는 빚쟁이들이 집을 찾아와, 불을 끄고 없는척 할때도 있었는데.
어머니가 짜장면을 사주시면서 눈물을 훔치실때도 있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 아빠의 사업이 잘 되고 나서는 나름 큰 평수때의 집에서도 살고
그냥 하고 싶은거 못하지는 않으면서 살았던거 같다.
대학교 1,2학년때가 우리집의 최절정일때가 아닐까
아빠 말로는 월수입이 천일때도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한거 같다.
누나는 대학교도 두번 다니고, 프랑스 유학도 다녀오고 했지만 나는 보내준다는거도 마다하고 그냥 혼자서 공부했다.
그냥 어차피 토익을 위해서라면 유학 안가도 혼자서 할 수 있는데 돈이 아까웠던거 같다.
그러고보면 인생의 중요고비때마다, 뭔가 영어시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거 같네.
대학교졸업시즌 취업을 위해서는 토익을 공부했고,
회사 다니면서 캐나다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는 IELTS를 공부하고.
토익 공부할떄도, 목표하던거 보다 빠르게 점수를 취득해서 거의 8개월을 놀았는데, IELTS도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난 머리가 좋은편이라고 항상 말하곤 하는데, 그 이유가 다 저런데에 있다.
남들은 힘들다고 하는데 시험을 치면 점수가 잘 나왔거든.
토익도 3개월인가 공부하고 2번째인가 3번째 시험만에 800점 중반대가 나와서 이정도면 됐다하고 그만 뒀고, IELTS도 3개월 공부하고 첫시험에 Overall 7.0이 나와서 그만뒀다.
점수를 따고 쭉 계속했으면 잘 했을텐데 말이지.
대학교도 내 스스로 자격지심이 있긴하지만, 물수능덕분에 성적 잘 나와서 영남대턱걸이 했고, 회사도 SDS로 마음먹은 뒤에는 남들 100개씩 지원할때, 5군데 지원해서 그중 유일하게 서류통과하고 SSAT까지 통과한게 SDS. 물론 제일 가고 싶었던 회사.
캐나다행을 결정한거도 IETLS 점수가 이렇게 생각보다 잘 나오지않았으면 불가능했겠지.
그래서 나스스로 운이 좋다고 말하는것이다.
어쩄거나, 내가 원하는바를 이루고 살았으니까.
물론 잘 안되게 있는데, 연애.
이 얘기는 나중에 쓸 시간이 따로 있을것이다.
항상 내 인생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나 대기업 다녔다. 외제차 타고 다녔다.
지금은 캐나다 대학원다니는중, 졸업후엔 이민을 꿈꾼다.
누군가보면 아무렇지도 않고, 누군가에게는 괜찮은 인생으로 보일 수 도 있고.
주변하고 비교해보면, 그냥 평범해 보이는 인생.
하지만 칭찬받고 싶었다. 누군가가 나를 우러러봐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타인에게서 인정을 받고 싶어하고, 거기서 만족을 얻고 싶어한다는걸 깨달을때
내가 내 인생에서 뭔가 불만족을 느끼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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